기획전「수증(受贈) 기념 야나기하라 무츠오(柳原睦夫) 꽃을 먹는 그릇」

2021년8월11일(수)~2022년2월6일(일)

야나기하라 무츠오(柳原睦夫,1934–)는 코우치시(高知市) 출신이며, 교토시립미술대학(현재의 교토시립예술대학)에서 토미모토 켄키치 (富本憲吉,1886–1963)에게서 도예를 배웠습니다. 이후 미국의 워싱턴 대학과 알프레드 대학에 초빙되어 1960년대부터 70년대에 수차례에 걸쳐 약 5년간을 미국에서 보냈습니다. 추상표현주의와 팝아트로 대표되는 미국 미술의 동향을 현지에서 체감하고, 귀국 후에는 선명한 금은채(金銀彩)를 이용한 독특한 조형 작품으로 주목 받습니다. 다만 작가는 오히려 ‘절대 도예를 버리지 않는다’는 의식 속에서 일본 도자기의 풍부한 문화 연속성을 부정하지 않고, 현대적인 새로운 표현을 모색해 나갑니다. 야나기하라는 도예의 재미를 ‘개인의 표현으로서 솔리스트도 될 수 있지만 앙상블로 즉각 할 수 있는 것’ 이라고 말합니다.
 이번 전시는 야나기하라 무츠오 작품 4점의 수증(受贈)을 기념하여 개인 소장품과 함께 야나기하라 작품 41점과 야나기하라의 작품에 화도가(華道家) 스기타 가즈야(杉田一彌)가 꽃꽂이한 사진작품 16점을 아울러 전시함으로써 작가가 테마로 해 온 도자기의 작품성을 재검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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