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몰후100년 미야카와코잔宮川香山」 

2016년4월29일(금)~2016년7월31일(일)

일본이 막부말기幕末, 명치유신明治維新과 격동기를 맞이하기 얼마 전 유럽에서는 19세기 후반부터 만국박람회가 개최하게 되어 많은 나라들이 위신을 걸고 산업품을 출품하여 화려한 만국박람회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일본도 1867년 파리만국박람회부터 우키요에浮世絵 등을 출품하여 쟈포니즘으로서 유럽예술활동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또한 당시 일본의 요업계에서는 서양의 소성법등이 소개되어 새로운 시대가 시작하게 됩니다.
초대 미야카와코잔初代宮川香山(1842-1916) 은, 이러한 격동기에 수출용도자기를 만들기 위해 1870년에 요코하마로 건너가 마쿠즈도자기眞葛焼라는 이름으로 쿄야키(京焼:교토에서 만들어진 도자기 총칭)의 전통을 이은 작품과, 치밀하게 장식한「고부조(高浮彫:문양을 두껍게 올려 붙이는 것)」등을 1876년 필라델피아 만국박람회부터 연이어 발표하였습니다. 이들 작품은 수많은 수상을 하였고, “마쿠즈・웨어”로 불리며 절찬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미야카와코잔은 그 성공에 머물지 않고, 유약이나 중국고도자의 연구에 매진하여 한층더 성공을 이루어냈습니다. 다방면에 걸친 작풍은 동시기 만국박람회에 출품하고 있었던 로얄 코펜하겐등 유럽의 유명한 공방에도 영향을 줄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기前期의「고부조高浮彫」부터 후기의 중국고도자와 유약 연구에 의한 작품에 이르기까지 일본의 근대도예를 이끌어 온 미야카와코잔의 전모全貌를 타나베田邊컬렉션을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전시수:약150작품
※기간중 전시교체가 있습니다.

개최요항

주요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