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청자봉황귀병 명銘 반세이萬聲
용천요 남송시대・13세기
높이30.8㎝, 구경10.8㎝, 구경11.4㎝
전래:토쿠카와 이에미쯔徳川家光→토후쿠몬잉東福門院→코베홋신노公弁法親王(비샤몬도몬제키毘沙門堂門跡)
전시기간:5월19일(화)~6월28일(일)
이즈미시 쿠보소기념미술관 소장和泉市久保惣記念美術館蔵
일본에 건너온 도자기 중에서도 남송시대 용천요를 중심으로 한「키누타청자 砧青磁」로 불리는 청자는 예로부터 사랑받아 전세되어 왔습니다. 무로마치장군가室町将軍家의 연회식座敷장식에 대해서 노아미能阿弥가 저술한 『쿤다이칸소쵸우키君臺觀左右帳記』에「琯瑤 つねにくすりのひびきたるを云」라고 적혀진 것이 「키누타청자砧青磁」로 여겨지며, 실제로「砧青磁」라는 명칭이 사용되어진 것은 17세기초기경부터 입니다.
이 작품은 몇개 알려져 있는 같은 형태의 병 중에서도 모양, 크기, 유색이 함께 뛰어나, 요우메이분꼬陽明文庫 소유의 「센세이千聲」와 함께 청자봉황귀병을 대표하는 작품입니다. 요라쿠인 코노에 이에히로予楽院近衛家熙의 행기言行를 적은『카이키槐記』에, 고사이 천황御西天皇에 의해 하쿠쿄이白居易의「聞夜砧〔밤에 방망이 소리를 듣다夜の砧を聞く〕」로 부터 「千聲」라는 이름을 지은 것 처럼, 이 작품도 3대 장군인家光로 부터 토후쿠몬잉東福門院 에게 헌상되어 「萬聲」로 명銘이 지어진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