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독


No.01637
무로마치시대 15-16세기
에치젠요
h:73.0cm d:69.8cm

Photograph KAZUYOSHI MIYOSHI



에치젠요越前窯는 중세의 야키지메焼締도기의 주요 생산지의 하나입니다. 이 작품은 에치젠야키越前焼의 항아리 중에서도 가장 대형의 부류에 속하는 것입니다. 구연부는 샤프하고 크게 바깥으로 벌려 있습니다. 민틋하게 내려온 어깨에 동체부분은 긴장감 있는 풍성함을 보여주며, 아랫부분으로 향하면서 오므라들고 있습니다. 그 당당한 조형력에 몸체 표면器表 중간부분부터 자연유自然釉가 호쾌하게 흘러내리는 경치는 압권입니다. 에치젠 큰항아리의 우수한 작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면반대측의 어깨 부분에 주걱으로 쓴 가마인窯印[기호]이 보입니다.
正面
器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