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 초화문 각병


No.00348
조선시대 18세기전반

h:24.0cm d:11.6cm
754g
스미토모그룹기증(아타카컬렉션)
Photograph KAZUYOSHI MIYOSHI



가느다란 형태와 적당한 무게, 면을 깎은 청화팔각병으로 이와 같은 크기의 것은 극히 드뭅니다. 저부는 안쪽에서 깎은 속굽입니다. 입을 말아 올린 구연부의 밑쪽부터 바로 주걱으로 두껍게 성형된 둥근 병을 여덟면으로 깎았습니다. 일본에서 일반적으로 「가을들꽃풍(아키쿠사테秋草手)」라 불리는 청초한 들꽃은 코발트를 아끼고 간략화 되었으나 오히려 여정과 풍치를 사랑하는 당시의 문인들의 미감美感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 병은 명성이 높고, 경기도 광주시 금사리 가마의 작품으로 보입니다.
正面
背面
器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