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퇴화 운문 매병


No.00191
고려시대 12-13세기

h:38.4 ㎝ d:21.6 ㎝
4,720 g
스미토모그룹기증(아타카컬렉션)
Photograph KAZUYOSHI MIYOSHI



고려시대의 매병은 중기이후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기형器形입니다. 본 작품도 강하게 부풀어 있는 어깨, S자를 그리는 곡선, 동체의 아랫부분이 넓어지는 것에서 고려의 특징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동면에는 언뜻보면 상감으로 보입니다만, 청자의 유약밑에 백색의 안료로 문양을 넣은 퇴화기법으로, 연변문과 구름문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유색은 그윽한 푸른하늘을 연상하게 하며, 거기에 흘러가는 구름의 모습을 멋지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본 작품과 같은 퇴화기법의 대작은 그외에 예가 없습니다.
正面
器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