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 호


No.00152
조선시대 16세기

h:23.0cm d:29.6cm
4,080g
스미토모그룹기증(아타카컬렉션)
Photograph KAZUYOSHI MIYOSHI



한반도의 백자생산은 고려시대 말부터 입니다만, 1460년대말 경기도 광주시의 관요官窯가 설치된 후 본격적인 백자시대가 개막됩니다. 이항아리는 구연부를 말은 형태로 만들고, 타원형의 동체 등 전형적인 16세기의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동체는 가로로 강하게 부푼 조형에 따뜻함이 있어 그 매력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같은 형태의 항아리가 광주시 도마리 가마터에서 출토되었습니다. 하지만, 본작품은 굽이 태토를 보이고 있으며 내면에는 철유鉄釉를 발라 유색도 푸른색을 띠는 등 조금 다른 작풍을 보이고 있어 어느 가마에서의 작품인지 판단을 곤란합니다만 우수한 작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正面
器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