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 모란당초문 매병


No.00539
원시대 14세기
경덕진요
h:38.1cm d:23.8cm
5,200g
스미토모그룹기증(아타카컬렉션)
Photograph KAZUYOSHI MIYOSHI



입이 작고, 어깨가 크게 부푼 병을 매병梅瓶이라고 합니다. 원나라 시대의 청화는 일반적으로 문양이 기면器面전체를 덮고 있습니다만, 이 매병에서는 주된 문양의 상하에 백지부분을 넓게 남겨놓은 것이 특징입니다. 백지 띠의 효과에 의해 중앙에 크게 표현된 모란당초문이 두드러지며, 매우 세련된 인상의 작품입니다. 꽃잎과 잎사귀의 부분에는 코발트 안료가 보다 진하게 발색하여 문양이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도록 음각선이 더해져 있습니다. 같은 종류의 문양구성에 뚜껑이 있는 매병이 중국 강서성 고안현江西省高安県에서 출토되었습니다.
正面
側面
側面
背面
器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