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청백지상감 선문 보


No.00162
조선시대 15세기

h:16.2cm w:25.6×22.2cm
3,920g
스미토모그룹기증(아타카컬렉션)
Photograph KAZUYOSHI MIYOSHI



유교에 기초를 둔 조선왕조시대에서는 제사 때 오곡을 담는 제기祭器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본 작품은 중국고대의 청동기 「보簠」를 모방한 것으로 그 본체 부분입니다. 동체의 사각에 톱니장식을 붙이고 사면에는 백상감으로 번개무늬를 표현하였으며 백토를 거칠게 발랐습니다. 전체적으로 조방粗放하게 보입니다만, 높은 조형력이 뒷받침되어진 존재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거의 같은 문양의 도편이 경상남도 진해 웅천 가마에서 제작되었으며 양산시 사지祠址에서 이러한 분청 제기가 대량으로 출토되어 실제로 사용했음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正面
見込み
器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