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 편병


No.00153
조선시대 16세기

h:25.7cm d:12.0×25.0cm
2,560g
스미토모그룹기증(아타카컬렉션)
Photograph KAZUYOSHI MIYOSHI



편병이란 동면이 편평한 것으로 항아리를 앞뒤로 두드러 성형한 경우와, 본작품와 같이 두개의 그릇을 합쳐 입과 굽을 붙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도자기 제품의 편병은 통일신라시대부터 있었으며 술병이나 물병으로 쓰여졌습니다. 측면 가장자리는 각을 세워 날카로운 맛을 더한 단정한 형태입니다만, 동체 하부에 일그러짐이 있어 오히려 여유있는 조형이 되었습니다. 15세기 말부터 16세기 초의 경기도 광주군 도마리 가마에서의 출토품등에 그 예가 있으며, 16세기에는 본작품과 같이 입 부분과 굽이 낮은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17세기의 구연부와 굽이 높은 편병과는 다른것으로 보아 16세기의 관요官窯계통의 작례라 볼 수 있습니다.
正面
器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