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피란드외교관계수립100주년기념 특별전「핀란드 도예 예술가들의 유토피아 컬렉션・카꼬넨」

2019년7월13일(토)~2019년10월14일(월)

핀란드 도예 맹아로는 19세기 말 미술공예운동(Arts andCrafts Movement) 의 영향을 받아 아이리스 공방에 참가한 알프레드 윌리엄 핀치(1854-1930) 등의 활약을 들 수 있습니다. 193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핀란드 도예의 약진은 핀치에 의해 기초가 닦여진 미술공예중앙학교에서의 공예 교육이 그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1932년에 설립된 아라비아제도소 미술부문에서는 환경과 설비가 구비되어 작가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이 허용되었습니다. 그것은 헬싱키 교외의 거대한 자기제작소로 세계 굴지의 "스튜디오 포터리"가 되어 실용적인 그릇에 그치지 않고 조각과 회화적 표현의 도판 작품 등 많은 걸작들이 만들어졌습니다. 예를 들면 비르겔 카이피아이넨(1915-1988), 루트 브뤼크(1916-1999) 등 색채가 풍부하고 스토리가 있는 도판과 조형적인 작품은 특히 1940년 이후 어려운 시기에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들을 포함한 아라비아제도소의 작가들이 다수 출품한1951년 밀라노 트리엔날레에서는 수많은 작품들이 수상을 하여 핀란드 도예가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핀란드 공예 컬렉터인 큐오스티 카꼬넨씨의 소장 작품에서 137건을 골라 핀란드 도예의 풍부한 세계를 소개합니다.
또한 동시에 특별전으로 "마리메꼬·스피릿 핀란드·미트·재팬"을 개최합니다. 텍스타일(textile, 프린트 직물) 브랜드로 알려진 마리메꼬(marimekko)는 아르미 라티아(1912-1979)가 1951년에 세운 회사입니다. 제 2차세계대전 후 어려운 시대에 등장하였는데 화려한 색채와 강력하고 유닉크한 텍스타일은 지금까지 핀란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디자인이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재 마리메꼬에서 활약하는 3명의 디자이너가 "JAPAN"을 테마로 만든 신작 패턴과 제작 과정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우리미술관 전시장을 위해 마리메꼬 디자이너가 감수한 새로운 다실茶室이 선보이게 됩니다. 핀란드와 일본이 만나 서로의 문화를 받아들여 태어난 창조적인 공간을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개최요항

주요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