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천목油滴天目
국보남송시대・12-13세기/건요建窯
높이7.5 cm, 입지름12.2cm
오사카시립동양도자미술관(스미토모그룹기증/아타카컬렉션)
촬영:니시카와 시게루西川茂
유적 천목다완은 복건성에 있는 건요建窯에서 송나라 시대에 구워진 것으로, 유약 표면에 생긴 기름 방울 같은 반문斑文이 그 이름의 유래입니다. 다완 안팎의 검은 유약에 빽빽이 생긴 은빛 반문에는 파란색과 금색 등으로 빛나는 광채 (홍채)가 더해져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게는 349g으로 손에 들고 있으면 안정감 있는 기분 좋은 무게감이 전해집니다. 이 작품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카인 도요토미 히데쯔구(1568-1595)가 소지하였고, 훗날 니시혼간지西本願寺, 교토 미츠이 가문 京都三井家, 와카사 사카이 가문若狭酒井家에 전래되었습니다. 전세되고 있는 유적 천목다완 중 최고 걸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