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유각화모란당초문매병
자주요
북송시대 11-12세기
높이30.9cm 폭20.2cm
전면에 흑유를 바르고 문양 주위를 깎아내는 박지기법으로 몸통에는 모란당초문을 표현하고, 깎아낸 바탕 부분에는 흰색 분장토를 바른 정성이 깃든 작품입니다. 하북성河北省 자현磁縣 관대진觀臺鎭을 중심으로 한 자주요에서 북송시대에 이러한 흑백의 대비가 아름다운 작품이 만들어졌으며, 이는 자주요의 특색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미술품 수집가 중 한 분인 이세 히코노부伊勢 彦信씨의 컬렉션은 지금까지 그 일부가 공개 되었습니다만, 이번에는 그 컬렉션의 진수라고 할 수 있는 중국 도자기를 소개하는 국제 순회 기획전을 파리의 기메박물관과 오사카시립동양 도자미술관 2 관에서 개최합니다.
프랑스 기메미술관에서 "일본인의 미美의식에 의해 엄선된 중국 도자" 로 소개되는 이세伊勢 컬렉션은 예로부터 중국 미술을 "당물唐物"로 여겨 귀중히 하며, 다도의 도구로 사용되어 온 일본의 전통적인 감성과 도자기를 미술품으로 감상하는 현대적인 감성을 모두 겸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수집된 중국도자 컬렉션은 광채를 발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6월21일 부터 개최한 기메미술관의 “Porcelain, chefs-d’œuvre de la collection Ise” 전시의 귀국전으로서 개최합니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감성에 의해 수집된 전국戰國 시대부터 청 시대까지의 중국 도자기를 중요문화재 2 점을 포함한 88 점으로 소개합니다.
국제순회기획전 「이세컬렉션-세계를 매료시킨 중국도자」
2017년9월23일(토)~2017년12월3일(일)
월요일(10/9은 개관), 10/10(화)
오사카시립동양도자미술관
오전9시30분-오후5시(입장시간은 오후4시30분까지)
오사카시립동양도자미술관, 아사히 신문사
외무성
Sompo Japan Nipponkoa
일본 항공, Total Corporate Foundation
이세문화재단
일반900엔(700엔), 고등・대학생550엔(450엔)
* ( )안은 20인 이상의 단체요금
* 중학생이하, 신체장애자수첩 등을 가지고 계시는 분(보호자 1명 포함), 오사카시내 거주 65살 이상의 분(증명서 요함)은 무료
88점
[상설전] 아타카安宅컬렉션 중국도자, 아타카安宅컬렉션/이병창컬렉션 한국도자, 일본도자,
오키세이치로沖正一郎컬렉션 비엔코鼻煙壺
기증기념전 :카네코쥰金子潤
오사카시립동양도자미술관
전화06-6223-0055
팩스 06-6223-0057
자주요
북송시대 11-12세기
높이30.9cm 폭20.2cm
전면에 흑유를 바르고 문양 주위를 깎아내는 박지기법으로 몸통에는 모란당초문을 표현하고, 깎아낸 바탕 부분에는 흰색 분장토를 바른 정성이 깃든 작품입니다. 하북성河北省 자현磁縣 관대진觀臺鎭을 중심으로 한 자주요에서 북송시대에 이러한 흑백의 대비가 아름다운 작품이 만들어졌으며, 이는 자주요의 특색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덕진요
명시대16세기
높이55.0cm 폭25.0cm
명나라 가정연간(1522-1566)에 경덕진 민요에서 채색자기 위에 금채를 바르는 도자기가 활발하게 만들어져 일본의 다인에게 선호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일본에는 금채자기의 우수한 작품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만, 이 작품은 그 중에서도 표주박형으로서는 최대급입니다. 둥글게 창을 낸 문양이 상단에 3개, 하단에 4개 배치되어, 하부의 창문 안에는 암수의 사슴, 학, 공작, 꿩이 그려진 화려하고 정밀한 작품입니다.
경덕진요
명시대 1623년
높이 19.6 cm 둘레20.7 cm
청화백자 위에 빨강, 초록, 노랑 등으로 채색을 하는 오채五彩는 가정嘉靖과 만력萬曆 연간에 많이 만들어진 기법입니다. 이 작품은 바닥굽 안에 "天啓参年唐氏製造"라는 청화명이 있어, 만력(1573-1620)의 다음인 천계天啓 연간(1621-1627)의 1623년에 경덕진의 민요에서 만들어진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동체 중앙에 배치된 여섯 꽃은 청화와 빨간 안료로 칠했으며, 청화안료로 그려진 당초무늬에는 녹색, 빨간색 등을 발랐습니다. 풍만한 동체를 가진 화려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