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헝가리 명요(名窯) 헤렌드」

2017년4월8일(토)~2017년7월30일(일)

1826 년, 헝가리 남서부의 작은 마을 헤렌드(Herend)에서 자기 생산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제작을 시작한 마이센(Meissen) 가마와 윈(Wien) 가마 등의 걸작을 배워 높은 수준에 도달한 헤렌드 가마는 머지 않아 "오스트리아 황실, 헝가리 왕국 납품 가마"로 인정까지 받게 됩니다. 1851년 런던만국박람회에서는 영국 빅토리아 여왕으로부터 디너 세트 주문을 받은 것을 계기로 일약 그 이름을 유럽 전역에 전파하게 됩니다.
그 후에도 헤렌드 가마는 동양 자기에서 배운 독자적인 양식을 만들어 매번 만국 박람회에서 수상을 하며 높은 평가를 계속 유지하였습니다. 시대 풍조가 대량 생산으로 향하는 19 세기 말 수작업에 집착하며 항상 최고의 것을 목표로 한 헤렌드 자기는 그 뛰어난 예술성으로 유럽의 많은 왕후 귀족에게 사랑받아 명실상부 헝가리 예술을 대표하는 존재가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부다페스트국립공예박물관, 헤렌드자기미술관, 헝가리국립박물관 등이 소장하고 있는 약 230 점의 작품을 통해 헤렌드 가마 190 년의 역사와 그 매력을 소개합니다.

개최요항

주요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