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타카마키에모란당사자문대호・광구대병染付高蒔絵牡丹唐獅子文大壺・広口大瓶
에도江戸시대・1700-1740연대
아리타가마有田窯
〈대호大壺〉높이87.4cm, 지름43.0cm
〈대병大瓶〉높이59.8cm, 입지름29.5cm
사가현립큐슈도자문화관소장
높이 80cm를 넘는 뚜껑이 달린 큰 항아리로, 18세기 작품의 예로도 최대급입니다. 타카마키에 (高蒔絵:칠기 표면에 옻칠로 문양을 그린후 건조되기 이전에 금등을 뿌려 장식성을 더하는데, 특히 문양부분을 옻칠로 돋워서 부각시킨 칠공예기법) 로 장식된 부분은 유약을 바르지 않고 구운 것으로 과거 수리복원의 결과 판명되었습니다. 전체를 청화 부분과 타카마키에高蒔絵 부분으로 나누고 사자와 모란이라는 부귀의 문양으로 구성한 매우 호화로운 인상을 주는 작품입니다. 큰 항아리의 손잡이 부분의 구슬잡은 사자는 목제로 만들어졌으며, 옻칠에 의한 장식은 최근 연구에 의하면 나가사키長崎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