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IMARI/이마리伊万里 유럽의 궁전을 장식한 일본자기」

2014년8월16일(토)~2014년11월30일(일)

17세기초 히젠국肥前國 의 사가현佐賀県 아리타有田 일대에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자기磁器가 만들어졌습니다. 한반도의 기술을 기초로 당시 일본에서 인기가 있었던 중국 경덕진가마의 자기를 견본으로 한 아리타 자기는 이마리항伊万里港에서 출하하여 전국으로 유통되었기 때문에 「이마리야키伊万里焼」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17세기중엽부터 네덜란드동인도회사(VOC)에 의해 유럽, 동남아시아등 해외로 수출된 이마리는 각지에서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유럽에서의 이마리는 당시의 왕후 귀족의 스테이터스 심볼의 하나가 되어 고급실용자기로서 뿐만 아니라, 궁전이나 저택을 꾸미는 실내장식을 위한 미술공예품으로서 열광적으로 애호되었습니다. 이마리에는 특별 주문에 의해 유럽풍으로 어레인지 된 작품도 많이 보여 옛 유럽의 화려한 생활문화의 단면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본에서 첫 공개 되는 저희 미술관 소장의 수출용 이마리를 중심으로, 선토리미술관, 사가현립큐슈도자문화관의 소장품을 합해 약190작품으로 유럽의 궁전을 장식한 IMARI/이마리伊万里의 매력을 소개합니다.

개최요항

주요작품